금강산타령
금강산의 경치를 읊은 노래로 1927년 최정식(崔貞植)이 지었다고 한다.
서사시체의 가사를 7절로 나누어 도드리장단에 맞추어 경토리조로 노래한다.
음악적인 면에서 경기 12잡가와 매우 비슷하며 민요와 잡가의 중간 형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도드리 장단의 1,2절과 5.8.8.5.5 노랫가락 장단으로 변하는 7절을 장구 반주 없이 해금만으로 재구성하여 연주했다.
천하명산 어디메뇨 천하명산 구경갈 제
동해 끼고 솟은 산이 일만이천 봉우리가
구름같이 벌였으니 금강산이 분명쿠나
장안사(長安寺)를 구경하고 명경대(明鏡臺)에 다리 쉬어
망군대(望軍臺)를 올라가니 마의태자(麻衣太子) 어디 갔노
바위 위에 얽힌 꿈은 추모(追慕)하는 누흔(淚痕)뿐이로다
금강(金剛)아 말 물어 보자 고금사(古今事)를 다 일러라
영웅호걸(英雄豪傑) 재자가인(才子佳人)이 몇몇이나 왔다 갔노
물음에 대답은 없어도 너는 응당 알리로다
녹음 2022년 9월 16일 에이앤티브스튜디오
녹음, 믹싱, 마스터링 윤기선 (에이앤티브스튜디오)
구성, 해금 원나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