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스터 (Lanester) - 나는 그곳에 없었다 (I Was Never There)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15곡이 담긴 꽉 찬 정규앨범 [버닝 (BURNING)]과 벌써 네 번째 EP [나예]를 발표하며 누구보다 치열하고 뜨겁게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그려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라네스터 (Lanester)의 Digital Single [나는 그곳에 없었다 (I Was Never There)]가 발매되었습니다.
뮤지션 라네스터 (Lanester)에 대해서 알아보고 라네스터 (Lanester)의 Digital Single [나는 그곳에 없었다 (I Was Never There)]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어보는, 라네스터(Lanester)와의 인터뷰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Q.안녕하세요. 라네스터의 팬분들께 인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네 번째 EP [나예] 발표 후, 두 달 만에 디지털 싱글 [나는 그곳에 없었다 (I Was Never There)], 일명 ‘나그없’을 발표한 라네스터입니다.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Q. 정말 짧은 기간 안에 컴백하셨는데요. 이렇게 많은 음원들을 길지 않은 기간 내에 완성하는 라네스터만의 작업비결이 있을까요?
그냥 표현하고 싶은 게 많고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서 시간 날 때마다 작업실에서 쏟아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많은 음원들을 발표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를 누군가가 주의 깊게 들어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하고 고마운 일이잖아요.
Q. 맞죠. 팬분들께 큰 고마움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현재 대학교도 다니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화려한 디스코그래피를 가지고 계시다니, 정말 열심히 사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에 발표하신 [나는 그곳에 없었다 (I Was Never There)] 에 대해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나그없’은 제 친구 희준이가 영화감독으로서 본인의 영화 촬영을 할 때 제가 스태프로서 촬영현장에 있으면서 직관했던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에 영감을 얻어 제작하게 된 노래입니다. 이 노래에 피쳐링한 ‘제이슨 펍 (JASN PURP)’도 스태프로서 영화 촬영 현장에 있었고요.
Q. 아,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흥미롭네요. 조금 더 자세히 영화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김희준 감독의 영화 [나는 그곳에 없었다 (I Was Never There)]는 반복되는 죄의 굴레 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애써 부정하면서도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을 그린 영화입니다. 자신이 저질렀던 죄의 현장에 나는 그곳에 없었다 라고 부정을 하며 자신의 기억을 조작하는 것이죠. 감독의 친구의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보자면, 이 영화는 희준이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것 같아요. 그리고 희준이가 좋아하는 가수인 The Weeknd의 노래 I Was Never There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직 영화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Q. 그렇군요.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그럼 해당 노래는 영화의 OST로도 사용될 예정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영화에 영감을 받아 제작하게 된 노래인데, 해당 노래를 희준이가 OST로 쓰고 싶다고 말해서 제가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제게도 정말 영광이죠. 이 영화 장면들을 예고편처럼 편집하여 노래를 얹은 공식 뮤직비디오가 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2022년 12월 31일, 라네스터 (Lanester)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Q. 두번째 트랙은 Remix라고 표기되어 있는데요. 가수 환혁이 참여를 했네요. 이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제가 최근에 솔로 콘서트를 했어요. 제가 소속되어 있는 ‘가벼운 밴드’와 ‘옥개 (OKGEH)’로서도 무대를 꾸미면 좋을 것 같아서 ‘가벼운 밴드’의 ‘환혁’과 ‘옥개 (OKGEH)’의 ‘제이슨 펍(JASN PURP)’을 초대했는데, 셋이서 함께한 노래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환혁에게 벌스 1 피쳐링을 맡겼어요. 역시나 기가 막히게 잘 해주셨더라구요. 벌스 1에서 환혁이 슬라임 (Slime) 랩을 선보였는데, 보이스 컬러도 인스트로멘탈에 잘 어울려 음원으로도 발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두번째 트랙은 ‘가벼운 밴드’ 와 ‘옥개 (OKGEH)’의 일종의 콜라보 트랙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 라네스터 (Lanester). 앞으로 라네스터 (Lanester)가 보여주고자 하는 음악의 방향성과 활동계획이 어떻게 될까요?
현재 저는 내년 초에 발매할 수많은 싱글들과 굵직한 앨범 하나를 수정보완하고 있습니다. 정규 2집은 소프트한 음악보다는 다소 거친 스타일 위주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발매한 ‘너에게로 (with MINDA)’ 와 같이 거칠면서도 대중성 짙은 곡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라네스터 (Lanester)의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저는 저 스스로를 성장형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성장과정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며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라네스터 (Lanester)의 거침없는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