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단 [곁]
‘정단’ 입니다. ‘그대는 나만의 우주’ 란 노래를 발표한지 한달만에 신곡을 발표합니다.
부지런한 뮤지션이라는 주변의 평가? 가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뮤지션이라면 이정도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 이번 신곡 ‘곁’ 의 가사는 감성적인 작사가로 미래가 기대되는 ‘정선율’이 썼습니다. 작곡, 편곡은 ‘임영웅’, ‘10센치’, ‘멜로망스’ 등의 곡을 작곡한 바 있는 ‘최인환’ 과 가사를 쓴 ‘정선율’ 이 공동으로 완성했습니다. 감성적인 선율을 최대한 아름답게 살리려다 보니 보컬 디렉팅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김태원형의 곡을 녹음할 때보다 더 많은 녹음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아마 제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들(부활 노래 포함)중 녹음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곡입니다. 보컬 디렉팅을 맡은 정선율의 디렉팅이 무지 섬세하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성격이 나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 덕분에 조금은 순수하게, 조금은 아름답게 곡이 정리된 것 같아요. 고통 없이 성과는 없지요.
‘철없는 아이처럼 나 길을 잃어 주저 앉아 울고 있을 때 외로운 밤 홀로 서있는 저 별 되어 내 맘 어루만지네’
저는 가사를 본 첫 눈에 이 부분이 이 곡의 주제처럼 느껴졌습니다.
‘곁’ 의 가사처럼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여러분은 저처럼 행복한 사람입니다.
끝으로 아름다운 곡을 선물해준 후배 작곡가 ‘정선율’, ‘최인환’ 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표정으로 이 곡을 듣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12월 정단 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