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SHAUN) – Omnibus pt.2 : Inside Out
Omnibus pt.1 : ‘Kaleidoscope’가 만화경안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점이라면, Omnibus pt.2 : ‘Inside Out’은 만화경안에서 제 모습을 바라보는 시점입니다. 음악과 가사, 모든 부분에서 제 내면의 감정들과 경험들을 충분히 담아내었고, 지난 기억들을 모아 스스로 돌아보는 마음으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1. Monsters
달이 뒤편에 간직한 어두운 부분처럼,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나름의 어두운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자기만의 어두움을 품고 있는 사람을 벽장 속 괴물을 두려워하는 아이로 표현했고, 그 아이의 곁에서 깊은 어두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고 함께 있어주고자 하는 따듯한 마음이 담긴 트랙입니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이겨내어 나가는 여정에 이 트랙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Producer]
SHAUN
[Composer]
SHAUN
[Lyricist]
TROY
[Mastering Engineer]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Mix Engineer]
구종필
[Recording Engineer]
Kayone
SHAUN
[Sound Design & Programming]
SHAUN
[All Instruments]
SHAUN
2. Shooting Star
풍부하고 시원한 밴드 사운드의 트랙을 만들어 봤습니다. 탄산이 가득한 음료를 마시는 느낌의 청량한 음악에 막을 수 없는 유성처럼 밀려들어오는 사랑의 가사를 담았습니다. 꼭 운전할 때 들어주세요.
[Producer]
SHAUN
[Composer]
SHAUN
[Lyricist]
배민수
임동재
[Mastering Engineer]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Mix Engineer]
구종필
[Recording Engineer]
SHAUN
[Sound Design & Programming]
SHAUN
[All Instruments]
SHAUN
3. Swan Song
비록 사실과는 다르지만 백조는 평생 단 한 번 죽기 직전에 울며, 그 소리가 정말 아름답다는 속설에서 따온 제목입니다. 3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인 화자는 어릴 적 생각했던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을 보며 자라왔지만, 세상을 살아가며 느끼는 자신의 모습은 본인이 꿈꿔왔던 어른의 모습과는 굉장히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를 낳았던 부모님의 나이는 이미 진작에 지난지 오래지만 자신은 항상 어리광 부리던 꼬마의 모습 그대로이고, 다른 이들은 각자의 삶을 이상적으로 살아가는데 비해 그러지 못하는 자신에게 오는 괴리를 이기지 못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비록 결과가 비극적인 이야기이지만 화자가 느끼는 감정들은 허구가 아닌 지금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실제의 감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과 최고만을 강요당하고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평생을 살아나가야 하는 이 사회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어떻게 이겨내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실 저도 아직 잘 모르겠거든요. 저도 제 부모님이 절 낳으셨던 나이를 훌쩍 지났지만 아직 제 부모님 만큼 단단하고 멋진 어른이 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번쯤 저와 같은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함께 깊이 생각해 보고 싶었어요.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무엇을 위해서 숨 쉬고 있는가를 말입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당신 지금 너무 잘하고 있고 절대 흔들리지 말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가라고 말입니다.
[Producer]
SHAUN
[Composer]
SHAUN
[Lyricist]
SHAUN
[Mastering Engineer]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Mix Engineer]
구종필
[Recording Engineer]
Kayone
SHAUN
[Sound Design & Programming]
SHAUN
[All Instruments]
SHAU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