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ja Wang은 클래식계에 화두를 던지는 연주자다. 고전음악의 무대는 왜 항상 엄숙해야 하는지, 왜 수트를 고집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며 강렬한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그의 무대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대담함에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또한, 그렇게 자신만의 파격을 고수했기 때문에 보수적인 클래식 세계에 균열을 내며 오랜 시간 멈춰 있던 고전음악들을 더욱 젊은 층에 알릴 수 있었다. Yuja Wang의 이 앨범에는 커버만큼이나 강렬한 연주, 그리고 섬세하고 파격적인 라흐마니노프가 동시에 존재한다. 21세기의 파격을 입은 라흐마니노프! Yuja Wang의 연주로 확인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