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일 거야> 싱글시리즈의 멜로딕 무드 노선을 이어가는 신곡
기대에 찬 꿈의 반대편, 애초에 혹은 더 이상은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해서
작은 단서에서조차 희망을 찾지 않는 단념이 자리할 때
마치 작용-반작용의 법칙처럼 삶은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렇게 포기함으로써 다른 한편의 선택과 집중에 한결 더 충실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기억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미화되어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고들 한다.
지나간 일들을 떠올리며 되새기고 있기에는 현재의 일상을 잘 살기에도 겨를 없기에
겨우 몇 톨 남아 머릿속을 굴러다니며 한 번씩 떠오르는 추억들을 흐린 눈으로
“그래, 낭만이었지”하며 더 이상의 전개는 없을 마침표를 찍어두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이를 긍정적인 단념이라 부르고 싶다.
신곡 <낭만일 거야>는 싱글시리즈의 멜로딕 무드 노선을 이어가는 곡으로
미디움 템포의 그루비한 리듬과 빈티지 신스 사운드와의 조화를 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