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났지만 다시 한 번, 미안해.
2010년 발매했던 이지에프엠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운을 떼다」.
수록곡들 중 유난히 맑고 서정적이던 세 번째 트랙 ‘미안해’ 가 2020년 버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손편지 같은 담백함과 아날로그적 편안함, 그리고 포크에 기반을 둔 친근함을 음악 속에 녹여내 왔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십 년이라는 세월을 지나쳐오며
이지에프엠의 색깔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는데요.
앰비언트 사운드를 가미한 공간감과, 보컬의 음색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낸 빈티지 사운드.
십 년이 지난 지금, 이지에프엠은 이번 작업을 통해 지금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라고 다시 한 번 ‘운을 뗍’니다.
또한 2010년 버전의 ‘미안해’를 노래하던 보컬 ‘이리’의 목소리가 그동안 어떻게 변해왔는지,
또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지를, 2020년의 첫 발표곡 ‘미안해’를 통해 느껴보세요.
새로운 감성으로 또 다른 공감각을 여러분과 나눠보고자 하는 이지에프엠의 ‘미안해 2020’.
함께, 들어 볼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