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 late bloomer.
청춘이 가든 말든
꽃다운 시기든 말든
조금 답답할 만큼 더디더라도
조금 힘에 부칠 만큼 고될지라도
내가 뿌리내린 자리에서
꿋꿋하게 버텨 낸다면
“언젠가는”을 기약할 수 있지 않을까.
이 계절이 다 가기 전에
꼭 꽃을 피워야만 하는 건,
열매를 맺어야만 하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나도 모르는 나만의 계절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그러나 설령 그 계절이 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무엇이 문제가 된단 말인가.
[크레딧]
Music and Lyrics: 박주희
Arranging: 박주희
Vocal: 박주희
Flute: 박주희
Keyboard: 박주희
MIDI Programming: 박주희
Mixing and Mastering: 박주희
Photo: 박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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