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땀을 흘리게 하던 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에 도취하던 것도 잠시뿐.. 곧이어 차가운 바람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11월. 유난히 옆에 나와 교감을 나눌 따뜻한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특히 누군가를 '짝사랑', '연모'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그 사람과 따끈한 커피 한잔에 미소를 지으며 사랑을 나누고 싶은 계절. 한국인에게 '연모'(戀慕)란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랑을 사랑하며 몹시 그리워하는 감정의 단어다. 에버의 '나인줄 알았어'는 음악으로 풀어낸 한국인의 '연모송'이다.
'나인줄 알았어'는 사전적 의미인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에버 특유의 호소력 있는 보이스, 그리고 다양한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JMSTYLE, 유영호, e-Mo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발라드 장르의 노래다.
"니가 건네주는 따뜻한 커피 매일같이 건네오는 다정한 말투... 나일거라 착각했어 볼수록 널 볼수록 스며들어 꼭 스펀지 같아.. 너의 뒤에 숨어서 날 속이며 참고 있어 네 옆에 난 서 있어... 왜 자꾸 자꾸 설렐까 흔한 일인데... 깊은 사랑이 될 줄 알았어 너도 나와 같을 거라고 착각을 했어... 네 옆에 난 서 있어 네 옆에 난 서 있어"라는 가사와 같이 한 사람에게서 느껴보는 따뜻함에 사랑의 감정이 생기고 늘 옆에서 맴돌며 언젠가 나와 같은 사랑의 불씨가 활활 타오르는 것을 기다리는 '연모'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
에버가 말하는 ‘나인줄 알았어’는 “누구나 공감하는 '연모'의 의미를 잘 표현하도록 녹음 작업에서 최선을 다했다"라며 "깊어가는 가을, 메마른 우리의 마음을 촉촉하게 해줄 따스한 노래에 많은 관심과 플레이 리스트 지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갓 볶아낸 원두 향이 물씬 나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며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음악을 들으며 나의 감정을 복기하는 것은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