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음악이 아닌 온 지구에서 나는 소리들이 좋아요.
익숙함 속 새로운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우리이기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오래된 사랑은 나를 오만하게도 했고, 새로운 사랑은 괜한 빈말에 기대를 채우게 만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나를 온전히 지배하는 것은 음들의 향연, 한 번의 눈빛이었죠.
이 앨범은 사랑과 이별, 설렘, 감사함, 음악의 섹시함, 저의 평범한 나날들을 담은 앨범이에요.
이 곡들을 들으신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