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 (MINSEO) [하루만큼]
특유의 애틋한 보이스를 녹여낸 민서의 신곡 "하루만큼"은 시련과 상처만 가득한 회색 도시 속에서 간신히 스스로를 태워 작은 빛을 내는 곡이다.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이별의 아픔과 눈물의 시간들이,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눈을 뜨면 모두 사라질 것이니 괜찮다고 믿는 가사가 희망적이지만 한편으론 더욱 처절하게 느껴지곤 한다.
이치조 마사키 작가의 원작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서 영감을 얻어 성사된 민서의 "하루만큼"은 가사 하나하나가 작품 속의 슬픈 로맨스에 힘을 실었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피아노 위에 하나씩 쌓여진 악기들은 감정선의 극대화를 잘 표현해준다. 감성 보컬 ‘민서’가 가창으로 참여해 특유의 짙은 감정이 더해져 잔잔하면서도 울컥한 감정이 완성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