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 잘 안 풀리는 날, 화가 나는 날, 울고 싶은 날
모든 ‘어둠의 감정에 주인’인 아이.
곡이 시작되면 어두운 기운을 지닌 그 아이가 나타날 거야.
걱정하지마. 이 아이는 우리의 주인이 아니야. 감정들의 주인이지.
노래가 끝나고, 한참 울고 나면 퉁퉁 부은 눈으로 느낄 수 있을거야.
그저 흘러야 하는 그대들의 눈물을 위해 그 아이가 잠시 곁에 있었다는 것을.
그러니 울어도 괜찮아. 울고 나면 노래를 듣기 전 생각과 감정들을 모두 흘러갔을테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