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의 변화를 담은 EP 106호 리마스터 'RE 106호'입니다.
이 앨범의 첫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이였습니다. ‘과연 혼자서 홈레코딩을 통해 앨범을 낼 수 있을까?’. 그렇게 나오게 된 첫 EP 앨범은 스스로에게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공부하게 되며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 싱글을 추가로 발매하고, 올해 2월달에 정규1집을 발매하고 난 후 항상 아쉬움이 가득 담겨져 있던 첫 EP 106호 앨범을 ‘조금은 더 듣기 좋게 만들어보자!’라는 다짐과 함께 쉬어가는 시간을 쪼개가며 틈틈이 작업을 하고 이렇게 리마스터 음원으로 발매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늘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소소하게 트랙 하나를 더 담아 올해 하반기 106호 리마스터 앨범의 스토리와 음악을 들려드립니다.
1.Walk(Remaster Ver.)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엇갈리는 시간들과 거리들. 그곳들을 하염없이 걷다가 우리는 집으로 도착합니다. 따뜻한 그곳으로.
2.위안의 밤(Remaster Ver.)
연습을 끝내고 돌아가는 귀갓길에 우연히 마주한 가로등 불빛 밑 들꽃 하나. 사소해 보일 수 있는 그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생긴 위안의 마음이 이 노래의 완성이 되었습니다.
3.일상속에(Remaster Ver.)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시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우리들의 시간도 시작과 끝을 반복합니다.
4.무감정(Remaster Ver.)
주변을 분위기를 환하게 비춰주는 사람들 속에서 가끔 깊은 슬픔에 빠져들곤 합니다. 사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은 이 감정은 너무 많은 아픔을 겪어 슬픔에 무뎌진 '나'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5.자꾸만(Remaster Ver.)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이별의 기억. 버릴 수 없는 아픔을 간직한 채 이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도 한때 행복했던 기억이기에.....
6.잔소리(Bouns Track)
참견이 많은 세상 속. 잔소리라는 단어를 조금은 유쾌하게 풀어봤습니다.
*Trac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