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글
'잘가요'는 전형적인 락발라드 스타일의 곡으로 음악연주의 기본형태인
4밴드(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에 충실하게 편곡된 곡이다.
반복되는 코드위주의 곡이 아닌 감성적 멜로디에 포인트가 맞춰진곡이다.
사랑하는 사람 을 지키지못하고 떠나보면서 걱정하며 아픈마음을 담아낸
가사또한 절절하다.
세월은 흐르고 그에따라 급변하는 모든것들 중에 음악 또한 변모해왔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것 바로 추억이다,
그덕에 80.90년대 가수들이 방송에 소환되는 일들이
잦아진것도 사실이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96년 s기업 음반사업부 1호가수였던 남성듀오
'앤'(이현 현경석)그들이 25년만에 다시 뭉쳤다,
20대의 푸르름은 사라졌지만 노릇하게 잘익은 벼와같이 조금은 여유있어진
모습으로 그렇게 다시만났다.
25년이란 세월이 말해주듯, 그간 각자의 길에서 맡은바의 인생을 충실히 살아왔다,
팀 리더인 이현은 그동안 연극제작을 비롯해 연예기획사 대표.음반기획 및
제작자 등..음반 사업분야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고.
맴버 현경석은 호주 유학시절 배워온 음향기술을 바탕으로 현재는
음향엔지니어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90년도 당시의 음악적 색깔을 되살려 신곡인 '잘가요'라는
락발라드를 선보였다.
지금은 다소 생소하지만 락발라드는 90년대 가장 인기있던 장르중 하나였다.
오랜 세월이 흐른뒤 만났기에 최신음악 스타일에 편승하기보다는,
'앤'(이현 현경석)이 잘할수있는 그 시절의 음악을 선택한것이였다.
이들은 예전에 못다이뤘던 한풀이라도 하듯 내친김에
작곡팀인 '뽕따러가요'도 결성하여.
작사작곡,프로듀싱,녹음,믹싱 까지 소화하며,2021년4월에 발표되었던
'반품원정대'(전원주 김현영 김혜영)의 '춘향월가'를 제작하여,
그간 쌓아온 내공을 선보이기도했다.
'앤'은 단발성 기획으로 한곡의 음원을 내는것이 아닌,벌써 후속곡들을 여럿
비축해놓고 한곡씩 대중들에게 공개할예정이다.
중년의 나이로 다시돌아온 그들이기에,더욱 진정성있는 음악으로 다가서고
싶다는 소외를 밝혔다.
들판에 가득익은 벼를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처럼,
넉넉하게 웃을수 있는 그들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