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트리거'는 극단 현의 두 번째 창작 연극으로, 분노의 극에 달한 남자와 인내의 극에 달한 남자의 충돌을 다룬 연극이다.
트리거의 음악을 맡은 김나령, 박재인은 홍루현 연출과 호흡을 맞춰 때로는 서늘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극의 호흡에 맞는 음악 19곡을 만들고 세심하게 다듬었다.
연극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무진이 첼로를 연주한다는 컨셉에 충실하기 위해 음악 전체에서 피아노와 첼로 두 악기를 메인으로 사용했으며, 등장인물의 감정선과 극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음악을 사용하였다.
타이틀 곡인 “나는 왜, 이곳에 (Vocal Version)”는 연극의 주인공 중 한 명이며 뮤지컬 배우로 왕성히 활동하는 이준혁 배우가 노래를 직접 부르고, 연출이자 작가인 홍루현이 직접 작사하여 연극을 본 뒤 느낄 수 있는 애절한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