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노래를 발견하는 즐거움
민트페이퍼가 셀렉트한 새로운 10개의 노래
Mint Paper presents bright #11
2007년부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민트페스타 등 페스티벌과 브랜드 공연, 남다른 기획이 담긴 프로젝트 앨범 그리고 다양한 음악과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선보여온 민트페이퍼. [bright]는 민트페이퍼가 2013년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로, 아티스트의 지명도나 활동 경력 등과 무관하게 곡의 메리트만으로 선정된 곡을 담는 시리즈 음반입니다.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음악 시장의 미래는 좋은 곡을 만들어내는 신예들이 끝없이 나타나고 그들이 적절한 기회를 통해 부각되어야만 지속적으로 유효할 수 있습니다. [bright]는 남다른 감각의 노래와 아티스트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선보이기 위한 민트페이퍼의 작은 노력이며, '민트페이퍼' 스태프의 감각과 독특한 취향의 셀렉션입니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그려 사랑받았던 지난 10년간의 앨범 아트워크에 이어, 열한 번째 bright 시리즈부터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아티스트의 무한한 매력을 그리고자 합니다. 각양각색의 꽃이 한곳에 모여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처럼, 각자의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와 노래가 [bright]라는 공간에 모여 보석처럼 빛을 발하길 바랍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bright]의 음악 여정을 함께해 주세요.
bright #11 : track by track
01. 소동 (Sodong) / 푹신!(Fluffy) (feat. Van Siian)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팝 듀오 소동. 2022년 4월 새롭게 등장한 신예라고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줍니다.
“승윤은 마음속에, 반시안은 고향에 각각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당장 만질 수는 없지만 손바닥의 감각으로 선명하게 기억하는 반려견에 대한 개인의 기억을 노래했어요. 복실복실 작은 천사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02. 음성녹음 (音聲錄音) / I'm sick of …
단순히 핸드폰에 저장된 음성녹음을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음성녹음.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그루브와 귀를 사로잡는 음색이 독보적입니다.
“세상이 모나다며 힘들어하면서도 어떤 말도 새겨듣지 않는 친구의 모습이 꼭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처럼 느껴져 만들어 낸 곡입니다. 존재감 있는 사운드의 리드신스와 레게로 전환되는 인털루드, 아웃트로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03. homezone / 간지럽혀줘
트렌디한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homezone이 설레는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노래 곳곳에 들리는 스타카토 연주는 마치 두근거리는 심장의 소리처럼 느껴집니다.
“부끄러워 숨고 싶다가도 금방이라도 다시 보고 싶어지는 사랑은 마치 간지러움 같아요”
04. 행로난 / 호라이즌
2022년 밴드 신에 혜성처럼 등장한 행로난. 경쾌하고 청량한 록 사운드와 비유적인 표현의 가사가 핵심인 곡입니다. 힘 있는 응원이 필요할 땐 이 곡을 들어보세요.
“’다 잘 될 거야, 걱정하지 마.’ 이토록 가벼운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이가 미래의 나라면? 새로운 시야, 과거의 자신에게 하는 말들. 시간을 거슬러 너에게 닿기를 바라며, 두서없이 잔뜩 적었어. ‘참아왔던 눈물에 무지개는 태어날 테니까.’ 어쩌면 지금 우리의 머릿속에 맴도는 불명의 목소리가 부르는 노래.”
05. 예위 (yewee) / 문득
솔직한 마음을 노래하는 예위가 일상 속 작은 위로를 건넵니다. 따스함을 머금은 듯한 멜로디가 유려하게 흘러가는 곡입니다.
“그래도 당신과 함께 있으면요, 이 지금이 이 세상이 문득 괜찮은 것 같아요.”
06. 재만 (JAEMAN) / 잘 지내
프로듀싱부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까지 다재다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재만. 통통 튀는 음의 흐름과 다채로운 사운드, 속삭이듯 들려오는 코러스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헤어진 뒤 혼자 내뱉어보는 정신 승리”
07. 헤온 (Heon) / 유성
진솔한 위로를 건네는 헤온이 반짝이는 유성을 노래합니다. 밴드와는 또 다른 감미로운 선율과 리듬, 싱그러운 매력까지 돋보이는 싱어송라이터 헤온의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나랑 같이 있으면 모든 게 괜찮을 거야. 우리는 유성이 되어 저 멀리 도망칠 거야.”
08. FRankly (프랭클리) / Help me
솔직한 속마음을 음악에 담는 4인조 밴드 FRankly가 파워풀한 록을 선보입니다. 시원한 느낌의 기타리프와 코드 진행은 리스너의 흥을 돋우기에 충분합니다.
“내가 널 사랑할 수 있게 도와줘!”
09. 2단지 / 선새벽
꿈, 도시, 바다를 유랑하는 아티스트 2단지가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합니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흘러가는 멜로디가 마음속 깊은 울림을 남겨줍니다.
“’그러니까 너와 난 어디든 있을 수 있고 그러니까 너와 난 다정해”
10. kohyo / blinding light
영원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kohyo. 민트페이퍼 원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능력 있는 신예 뮤지션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이번 곡에서도 독특한 음색과 더불어 수준급 싱어송라이팅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당장 앞에 있는 것보다 매번 너머에 있는 것을 바라보고, 또 바라더라고요. 제 시선이 가는 곳에 있는 것들은 손에 잡히지 않음에도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빛을 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