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현' [밤에 부르는 노래]
싱어송라이터 '전대현'이 신곡 "밤에 부르는 노래"를 들고 다시 찾아왔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뮤직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하는 틈틈이
다양한 콜라보 작업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대중과 교감의 끈을 놓지 않아왔던 그는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 메트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우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대학로 길거리강연(지혜발전소 주최)의 고정 공연자로써 자리매김해 왔다.
그간 발표한 "희망", "나이가 들면", "마포대교" 등의 노래로 삶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깊이 있게 담아왔던 그는 이번 "밤에 부르는 노래"를 통해
누구라도 마음 깊은 곳에 품고 있을 그리움을 마치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담아냈다.
부드럽고 절제된 소리로 노래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몽환적인 사운드 속에 마치 절규하듯 거칠고 무겁다. 속삭이듯 흐르는 전반부에 대비되는 후렴이라 더 선명하게 들린다.
그렇다. 누구나 다 그렇다.
이 절실한 마음 앞에서는 누구도 강자일 수 없고,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한밤중에
미친 사람처럼 소리 내어 울어본 적이 있다면
아무도 몰래
쌓인 눈 위에 그 사람의 이름을 그려본 적이 있다면
만 가지 안 될 이유 속에
허락 될 이유 단 하나가 삶의 희망이었던 시간을 견뎠다면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도무지 잊히지 않는 한 얼굴이 있다면
이 노래는 바로 그런 당신의 노래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