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내 삶의 여행도 가을에 접어 들었다. 짙은 코발트 하늘 사이로 스쳐가는 바람이 떠난 그대 소식 전해줄까 다가가지만 무심코 지나쳐 간다. 난 다시 그대의 그리움 속으로 발걸음을 돌리며 이 가을을 붙잡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갇혀 이 가을은 상실의 바람소리 밖에 들리지 않고 이별의 준비도 없이 사랑하는 이, 소중한 님들이 떠나 갔습니다.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통로도 막힌 채 아쉬운 기억과 슬픈 상처만 남은 이 가을에 오로지 남아있는 그리움을 옮겨봅니다.
Composer Brad Park
Lyrics Brad Park
Arranger Tomas Kaco
Piano 오지언
Bass 김병무
Drums 송두용
Guitar 정귀문
Violins 김회민, 박정우
Viola 서민준
Producer/director 오지언
Assistant Director 이동헌
Recording TONE STUDIO
Mix/Mastered 최민성
Album art 이선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