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니아(Nia)'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이름인 'Nia'의 스펠링들을 각 이니셜로 풀어보면 ‘Name in all’이라는 뜻으로, 그가 살면서 영향을 받는 모든 것들을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보이그룹 '엠크라운'으로 데뷔를 했던, 메이저를 향했던 그가 인디로 향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항상 비현실에 대한 동경과 삶에 대한 고찰이 있었고 일찍이 그런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고 싶어했다. 삶의 각 시기마다 느낄 수 있는 생각과 감정들을 음악으로 남겨 스스로의 가치관을 기록하고 잊혀지지 않길 원했다.
[Suppressed Things]
기억에 관한 몽환적인 브릿팝 사운드의 "잔상", 슬픔을 장소적 표현화한 "Train". 억압된 감정의 내면과 인간의 회색 빛 웃음이 서린 삶에 대해 조금 지쳐있는 듯 보인다. 이제는 조금 쉬어가도 될 법 하지만 역시 고통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오늘도 갇혀 있는 나를 억누름에 허탈함마저 느껴진다.
그는 커버아트까지 직접 아웃라인을 제시하는 등 아티스트로써의 면모를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고 싱어송라이터 듀오 '소아'의 조명상이 앨범 프로듀싱과 편곡에 참여, 드럼에는 이상훈, 베이스 신현권, 기타 이성렬, 첼로 민영애로 국내 정상급 세션들이 참여해 각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Comment]
잔상 - 때로는 잃어가는 것보다 잊어가는 게 아픈 것 같다.
Train - 어쩌면 감성적인 상상과 표현이 더 해지기 좋은 장소가 아니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