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컬러 (Shine Colour)' 의 세번째 이야기!
"제발"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확실한
의사소통의 도구이며,
최대한으로 오해를 없앨 수 있는 수단인 언어라는 것은
때때로 세련되지 못한 행위라고 느낄 때가 많았다.
아마도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다 정확한 생각을 전달하기위하여
우리는 말이라는 것을 내뱉는지도 모르겠으나,
본인이 느끼었던 감정은 고스란히 나 자신만 느끼는 것이 좋지않은가. 라고
감정의 공유가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떠한 상황과 장소, 도구에서 본인만이 느끼는 감출 수 없는 감정의 일렁임은 오롯이 나만의 것이다.
오히려 말, 단어, 문장으로 느낌과 감정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느냐의 의미로 본다면
말은 오해가 더욱 많이 생길 방해요소로 작용되지 않는가
우리는 너무나도 상대방이 알아봐주기를 원하는 욕구앞에서
본인이 느낀 감정의 중요성을 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그 당시, 그 느낌, 그러하였던 맥락.
소위 감 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녀석이 말 한마디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다.
우리는 가끔씩 갑작스런 떠나보내기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표정이라는 마음의 거울을 통해서
떠나주기를 원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차린 그때.
내가 원하는 감정의 욕구와 반대되는 낱말을 내뱉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말로 전달하는 감정을 더욱 무의미하게 느껴지게 한다.
감정이란 것은 결국 모래에 스며든 물처럼 잠시 적시었다가 빠져나가는 사치가 아닐까
그 모든 무의미한 말들과 감정의 일그러짐에 대한 노래이다.
* 해당 음반은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 형태로도 발간중에 있으며, 책에서는 보다 자세한 앨범 제작기와 함께, 각 트랙별 소스파일 및 미디파일의 50% 할인 쿠폰도 포함 되어있습니다.
샤인컬러는 지속적으로 영유 (永有) 와 영위 (營爲) 가 가능한 창작질의 선례를 위하여, 만드는것을 좋아하는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공존할 수 있는, 그리고 본인의 작품으로 최저시급은보장받을 수 있는 창작자 집단을 지향합니다.
누군가가 작품에 공감해주고, 그것이 구매로 이어지며 계속 보고 듣는 즐거움이크리에이터들에게는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샤인컬러는 보다 많은 가능성의타진을 위하여, 이제 단순한 음원발매를 넘어 새로운 실험들을 해보려 합니다.
발매된 음원의 전체 소스를 공개하고, 지속적인 신곡발매 및 작업과정과 악보 그리고 비하인드스토리까지 담긴 eBook 매거진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어떤 형태로든 크리에이터로서 대중들 곁에서 함께 공존하고 살아 숨쉬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