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니스트 김지영은 국내외 여러 공연과 음악교육으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따뜻한 성품과 연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들여 마신 숨에 진심을 담아 오카리나에 불어 넣고, 어디든 필요로 하는 곳이면 오카리나를 움켜쥐고 함께했다.
이번 앨범에서 김지영의 연주는 잠깐의 시간에 머무르지 않고 영원을 향한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그가 만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영원하고 우리의 손을 꼭 잡고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분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 가장 온전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평생 찬양하다가 그분의 품에 안기는 삶이기를 소망하며 이 음반을 준비했다.
김지영은 이번 음반에서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편곡자 서지연과, 섬세하지만 묵직한 감동을 주는 첼리스트이며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의 겸임교수인 어철민의 연주로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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