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With You는
코로나 시대를 사는 중년 아빠와 고3 아들이 같이 만든 곡이다.
이젠 대학 새내기가 된 아들의 첫 앨범이 될 줄은 몰랐다.
방호복 속의 지친 백의의 천사들...
지금도 누구의 손길이 간절한 환자들...
그 곁을 지켜주지도 못하는 가족들...
생활경제가 파괴되어 극단으로 치닫는 우리 가장들...
캠퍼스의 낭만이라고는 없는 새내기들...
이름도, 빛도없이 국민을 지키는 사람들...
그 속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너무나 힘든 시간들이었다.
위로가 필요했다.
그래서 헤엄치기 수준으로 작곡을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노래는 얘기한다.
당신을 절대 놓치지 않을거라고.
Always & All ways, 언제나 & 모든 방법으로 당신과 함께 하겠다고.
이 노래가 눈물 쓸어낸 나와 당신의 손을 잡아 줬으면 좋겠다.
우리 꼭 이겨냈으면 좋겠다.
나에겐 너무나 큰 선물이 되어 주신 최철훈 쌤,
아빠의 뜻을 끝까지 같이 해준 멋진 아들,
그리고 사랑하는 HS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