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먹은 싱어송라이터 귤의 엉뚱발랄한 상상
‘나도 버터처럼 땀은 흘리는데 왜 내 몸은 줄어들지 않는 건가요?’
다들 한번 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아이스크림처럼 내 뱃살도 저 뜨거운 햇빛에 사르르 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이 뜨거운 여름을 행복하게 버텨낼텐데…’
운동없이 살 빠지는 것만큼 달콤한 일은 없을 것이다. 비키니에 크롭티, 노출의 계절인 여름, 뜨거운 햇빛은 지금 당장 운동화를 신고 달려나가 다이어트를 해도 모자랄 우리에게 ‘찌는듯한 더위’라는 시련을 선사한다. 말라버릴 것 같은 햇볕에 몸이 말라지면 좋겠다는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된 귤의 여섯 번째 디지털 싱글. 간절히 소망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우리도 햇볕에 주문을 걸어 버터처럼 녹아서 살 빼 보는 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