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GYUL)' [권태]
편안함을 넘어선 익숙함
익숙함을 넘어선 지루함
지루함을 넘기지 못한다면 결국엔 헤어져..
햇살 따뜻한 봄바람같은 사랑에도 겨울은 찾아온다. 반복되는 데이트 장소, 비슷한 대화, 잦아지는 싸움은 사랑의 유효기간이 다 되었다는 듯 연인의 헤어짐을 재촉한다. 싱어송라이터 '귤(GYUL)'의 3번째 디지털 싱글 "권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고 결국에는 무너져버린 사랑들에 대한 회의감과 허무함을 담고 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찬란했던 사랑이 힘을 잃고 부서지는 순간 우리는 사랑에 대한 믿음을 잃고 사랑의 두러움 앞에 홀로 선다. 반복되는 상실감속에서도 또다시 시작되는 사랑. 20대 싱어송라이터의 '귤(GYUL)'이 느낀 사랑에 대한 고찰은 사랑을 하고 있는, 또 사랑에 실패해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