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곡의 싱글 앨범을 발매한 김기미의 첫 번째 EP 앨범 [Hey Darling]이다.
track (2, 3, 4) 세 곡의 노래를 부른 곡과 track (1, 5) 두 곡의 연주곡으로 [Hey Darling]은 이루어져 있다. 연주곡은 하고싶은 대로 노래 곡은 조금이라도 무거움을 느낀다면 걷어내는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 나갔다.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연주곡은 소개와 마무리는 아니다.
다섯 곡 모두 있는 듯 없는 듯 [Hey Darling]에 채워져있다. 곧 재개발이 들어갈지도 모르는 건물 꼭대기 층에서 작업을 이어가게 도와준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1. 바라보다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자주 떠올리는 멜로디들이다.
들으면 나는 마음이 편해진다. 멍해지기 좋은 분위기이다.
바라봐도 매번 실제로 보는 건 아닌 것 같다.
2. 시계
다들 시계가 다르다. 빨리 간다고 좋은 시계는 아니다.
삶에서 정직한 시계는 없다.
언제나 필요한 건 다름의 인정이다.
근데 도대체 내 시계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
3. 아닌 것 같아
쉬이 타인을 지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관계에서 더더욱 그런 면을 느낀다.
정말 이건 이제 아닌 것 같다면
아닌 것이 맞을 것이다.
Bye. Bye.
4. 나쁜 게 좋은 것
나쁜 놈이 되어보자 솔직함엔 언제나 나쁨이 존재한다.
배 째!!! 가 아닌 그냥 솔직하게 나쁘자는
다소 억지스러운 위트를 가진 가사의
가벼운 농담 같은 노래이다.
5. 2016.04.16
날짜에 큰 의미는 없다
단순히 그날에 있었던
인더스티얼의 오마주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