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S 두 번째 싱글 [샤워(Shower)]
전작 [땡볕]으로 잔잔하게 리스너를 녹인 그가 이번 작품에서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와 뜨겁고 강렬한 그루브 뮤직으로 돌아왔다. 원초적인 콩가 비트와 반복되는 몽환적 사운드는 마치 DJ플레이를 연상시킨다. 뒤로 갈수록 예측할 수 없는 테마로 가득하다. 한마디로 '다채로운 열대과일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따듯한 남국의 향기를 품은 그가 보여주고 있는 이 실험이 계속 기대된다. 곡작업에서 가장 밴드 다운 사운드를 선보이고 싶었다는 그는 '자연스러움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는 음악 철학으로 새로운 멤버 김동훈(기타)과 박영목(드럼)을 영입하여 음악적 컬러들을 추가하였고 세션 멤버의 안정적인 연주와 사운드로 채워졌다. 2번째 스튜디오 프로젝트는 몰 스튜디오 조상현 감독(서태지, 넬 사운드 엔지니어)와 함께 작업하며 다채로운 사운드의 중심적 역할을 해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