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날듯이 휘파람 불듯이!"
10월에 발매되는 EP [자유주제]의 수록곡인 '자유주제'를 한 달 먼저 들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정규앨범을 발매한 이후 이제는 어떤 주제로 어떤 작업을 해야 할까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어요. 이것 저것 따지고 거르고 걸러 남은 재료들로는 곡을 완성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그냥 '자유주제'로 가사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주제에 대한 고찰이 즉 창작에 대한 고찰이기에 저의 음악생활과 맞닿아있는 내용이 되었어요. 의식의 흐름대로 쓴 만큼 매끄럽기도 하고 거칠기도 한 가사와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음악을 만들 때 아무것도 의식하지 않았던 몇 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S2
- 배현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