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
인디밴드 오블리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데일리 노트, 윤상미의 앨범 등에 편곡과 세션으로도 참여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있다.
매일 마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겪을수있고 느낄수 있는 소소한 생각들을 연주로 담아내며 스케치를 해 왔다.
이번 앨범은 그 스케치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위한 첫번째 앨범이다.
‘사랑’이라는 단어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공존한다.
설레임과 편안함, 불안함과 불확실함. 슬픔과 미움.
또 시간이 지날수록 느껴지는 무덤덤함과 이유모를 쓸쓸함.
이번 앨범에는 그 감정중에서도 무덤덤함과 쓸쓸함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이번 앨범 ‘무슨일이 있었던 것도 아냐’ 는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법한 헤어진 이후의 그사람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그런 이야기이다.
헤어진 이후, 그때의 추억을 회상
뻔하고 흔한 이야기, 그래서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
가을바람과 함께, 그때의 누군가를 떠올리며 각자 나만의 그때로 시간여행을 할수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