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펑키' [바보같은지]
지나간 것을 그리는 일은 그 자체로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지나간' 것은 절대 그 때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기에, 그저 추억일 뿐이다. 이미 '너의 거리'가 된 길을 걷는 것이 '나'에게는 자꾸만 한숨을 쉬게 하는 일이지만, '나'는 그런 기분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유난히 맑은 밤, 하늘에는 별이 많다. 편안한 마음으로 길을 나선 나에게 더 많은 니가 보이는 건 그런 이유일까. 어차피 지금 내가 보는 별은, 별의 과거이며 내 눈에 보이는 너도 그 때의 너일 뿐인데 자꾸만 울컥하는 나는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지.
- '레트로펑키' 네 번째 싱글 [바보같은지]
Lyrics by 레트로펑키
Composed by 레트로펑키
Arranged by 레트로펑키
Album art by san studi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