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제목
박은경
해금산조에 의한
Re-Born [다시 태어나다]
지영희류 해금산조에 의한 ‘Re-Born’은 전통 산조음악의 장단과 멋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화성, 리듬을 가미하여 새롭게 창작된 곡이다.
우리나라 전통산조 음악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민중의 삶 자체가 잘 표현된 음악이다.
기쁨과 슬픔, 삶의 고단함, 위기를 극복하는 힘, 등 다양한 감정이 오롯이 잘 표현되어있는 음악이다.
그 자체로써도 이미 완벽한 음악이지만 현대인들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 기존에 선적인 음악을 화성화 시키고,
더블베이스와 피아노의 합주를 통해 조금 더 감상하기 쉽게 만들었다.
해금과 장구는 전통 리듬을 따라 연주하지만, 피아노와 더블베이스는 그 속에서 새로운 리듬과 박자체계를 만들어 복합박자의 형식으로 작곡하였다.
첫걸음(진양)에서는 b9, b13과 같은 텐션음들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산조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색깔을 느낄 수 있으며,
명상(중모리)에서는 8박단위 루프를 만들어서 긴장감을 주었다.
중중모리에서는 리듬적으로 아기자기한 요소들과 2박과 3박이 어우러져 듣는 재미가 있다.
굿거리에서는 밝은 Major 계열의 화성 사용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자진모리는 해금산조 특유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기존의 틀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았다.
우리 선조들이 전해주는 전통음악에 현대적인 요소들을 첨가하여 만들어진 이 새로운 음악이 힘들고
지친 현대인들의 정신세계를 치유하는 치유의 음악이 되길 바란다.
해금 연주자 박은경
해금연주자 '박은경'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주영위, 금재현, 이동훈에게서 사사(師事)하였다.
또한 해금 실내악단 ‘이현의농’과 퓨전 실내악단 ‘나르샤’ 단원으로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대구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경력으로는 2020년 제30회 전국 국악 경연 대회 국회 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음반 크레딧(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