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서양음악의 이분법을 벗어나 조화로운 음악 세계를 구축한 무지개 같은 임준희의 작품집, [댄싱 산조II]!
2011년 [댄싱 산조 I] 발매 후, 끝없이 우리 음악의 정수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는 임준희 교수의 2017년 새 작품집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과 연구를 통해 한국 음악의 현대화, 세계화에 매진하고 있는 임준희.
그녀는 1959년 서울출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작곡으로 석,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국 전통 음악의 격조 높은 미학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에 근거한 시대성을 초월한 예술의 본질에 집중하여,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세계를 펼치는 작곡가로 주목 받아 왔다.
MBC 대학가곡제 금상, 안익태작곡상 대상, KBS 겨레의노래 대상, 2007 KBS 국악대상 작곡상, 2011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ISCM 세계음악제(루마니아, 일본), 아시아작곡가연맹 현대음악제(대만, 일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음악제, 북경 현대음악제,
IAWM 세계여성음악제 (미국 마이애미), 태국 현대음악제, 불가리아(소피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에서 발표되어 호평을 받았다.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로 제30회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 함으로서 명실 공히 21세기 대한민국 작곡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작곡가 임준희는,
서양 음악을 전공하였음에도 우리의 핏줄 속 깊숙이 스며있는 국악의 미학을 이식시켜 새로운 세계를 펼쳐내는 그녀만의 창조력으로 늘 신선한 음악을 잉태하고 있다.
[댄싱산조 II]는 2011년 12월 소니뮤직코리아에서 발매된 작품집 [댄싱산조 I]의 시리즈 작품집으로, 임준희가 최근까지 작곡한 곡 중 8곡을 선별하여 엮어낸 앨범이다.
"아리랑 산조"와 "세 개의 사랑가"와 같은 국악 레퍼토리부터 "소프라노와 가야금, 생황, 바이올린,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독도 오감도>", "클라리넷과 비올라, 피아노를 위한 춤추는 붓" 등 국악과 서양악의 절묘한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곡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에서 동서고금 음악의 벽을 넘나들며, 가깝고도 머나먼 경계선을 자유로이 헤엄치는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는, 작곡가 '임준희'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모음집이다.
그녀의 예술세계가 과연 어떠한 것인지 궁금한 분들에게 적극 권장할만한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