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60만원]
이 노래는 모 방송국으로부터 갑질을 쎄게 당하고 너무 화가 나서 만든 디스곡 입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모 방송국에서 새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송 작업 의뢰를 받았고, 녹음 및 믹싱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방송국 측에서 갑자기 작업을 중단하였고, 지출한 비용에 대한 지급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분명히 녹음 및 믹싱 등의 제작비에 대한 이야기를 피디에게 했습니다. 또한, 해당 작업은 모두 담당 피디의 컨펌 하에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지급은 감사에 걸리며, 본인들이 만족을 못 했기에 작업이 중단된 것이니 지급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제작비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지출증빙자료를 제출하겠다 했지만, 피디는 '그런 거 다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며 모멸감을 자아내는 말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건비나 캔슬피(그쪽에선 리셋비라는 표현을 썼습니다)에 대한 계약이나 합의가 있었느냐는 등의 책임 회피성 발언도 하더군요.
저는 이 말들을 들으며 방송국 사람들은 저에 대한 존중이라고는 눈곱 만큼도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곡 60만원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유튜브에 가사비디오와 함께 곡을 올렸습니다. 사람들이 말하길 묘한 중독성이 있다네요.그러다 어쩌다 어느정도 이슈가 되다 보니 기사도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명예훼손 그런거로 고소당할지도 모르겠네요. 음원이라도 열심히 팔아서 변호사 선임비용을 마련해야겠어요.
보컬에 인생시망의 망이가 애절한 목소리로, 만쥬한봉지의 만쥬가 절규하는 목소리로 참여해 주었습니다.
60 만원 (Feat. 망이 of 인생시망, 만쥬 of 만쥬한봉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