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쉽지가 않다.
도전할 때마다 실패가 뒤따른다.
힘이 빠진다.
길을 걷다 우연히 편의점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본다.
생기 있던 내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무기력한 주름진 내가 서있다.
가사
짙게 내려온 안개가
거리를 감싸도네
까만 바닥을 덮고선
반짝이고 있네
하늘 그곳은 없네요
작은 반짝임도
새벽 하늘은 쏟아진
까만 먹물 같아
-
걸음 걸음을 옮겨서
어딜 가려하나
까만 바닥이 별처럼
반짝이는데 아
하늘 그곳은 없네요
작은 반짝임도
새벽 하늘은 쏟아진
까만 먹물 같아
-
무얼 보고싶었을까
창의 건너편에
닿은 시선에 숨어든
나의 모습만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