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악창작곡 개발
제15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21c한국음악프로젝트>는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 진행되었지만
참가자들의 열정과 의지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습니다.
전통의 반영과 동시대성의 음악적 성과에서 ‘완성’이란 단어를 붙이기 참 어렵지만,
과정의 소중함을 모두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본선 무대 진출 10팀의
창작곡은 수준 높은 연주력은 물론이고 전통악기연주의 견고한 앙상블을 들려주었기에 대부분
팀 연주 호흡을 최적화하기 위한 녹음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각적인 매력과 동시에,
감상했을 때 서로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청각예술로서의 음원 구현도 이번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참가팀의 깊은 고민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결과물인 본 음반을 통해 재치 있고 깊이 있는 노랫말을
담아낸 노래곡들과 기존에 없던 연주구성으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창작곡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악창작곡 개발이라는 사업취지에 맞게 이루어진 지난 5개월은 긴밀하고도 치열한 창작과정을 통해 수정보완을
거듭하며 음악을 완성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향후 팀의 창작곡 개발과 안정적인 활동기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전통과 동시대의 경계위에 놓여진 10팀의 창작 작업이 외롭고 두려운 외줄타기가 아닌
자유로운 창작예술을 이루는 희망찬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제15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도전했던 모든
참가자분들, 그리고 프로젝트 제작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국악방송 제작진분들과 녹음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이음사운드 이정면 대표님, 엔지니어 정새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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