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밤이면 오지도 않는 막차 버스처럼 항상 너를 기다리고 있어”
다수의 콜레보레이션 앨범 시리즈를 발매한 힙합 / R&B 프로듀서 Liquor Well이 그의 두번째 솔로 EP 앨범인 ‘Lonely Night'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서 Liquor well은 다이나믹한 프로듀싱 스타일들을 선보인다. 새로운 Lo-Fi 장르를 시도한 ‘Lonely Night', alternative R&B를 담은 ‘Layer'과 Pop 적 요소를 담은 ‘What Should I Do?'까지 다양한 장르들을 즐길 수 있다.
캐나다 출신 R&B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The Weekend' 와 힙합 아티스트 ‘Tyler the Creator'의 레트로 스타일에 감명을 받은 Liquor well은 이번 앨범에서 그의 독자적인 스타일의 R&B를 선보인다. 래퍼 Ja Mezz와 Snacky Chan과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Nason, Ellui, Wildberry, EunBii가 힘을 보태었다.
Liquor Well은 다음과 같이 이번 앨범에 대해 말한다. “누구나 다 저마다의 외로운 밤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슬프고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그 저마다의 밤을 이번 앨범으로 아름답게 비추어주고 싶었어요. 이 또한 우리의 외로운 밤이기에 그마저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곡 설명
01. Layer (feat. Wildberry)
- 오늘도 피곤한 하루, 나를 힘들게 하는 애인, 그 어디에도 기댈 수 없는 내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편하게 쉬고 싶어 이제 그만 나를 편하게 놓아줘.
02. Lonely Night (feat. Ellui, Ja Mezz)
- 우연히 길을 가다가 너를 보았지만 여전히 예쁘더라.
외로운 밤에 네가 그리운 걸까 네가 그리운데 마침 외로운 밤인 걸까
차가운 도시에서 따뜻했던 너와의 추억을 기억하며 이 밤을 보내고 있어.
03. 한강 in your eyes
- 너의 눈에 있는 한강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 아름다운 기억은 너의 눈에 담겨있기에 많이 아쉬울 뿐이야.
04. Chocolate (feat. EunBii)
- 초콜릿 같은 너에게 중독되어버렸어. 달았던 너의 기억은 이제는 달지만은 않아.
나를 두고 간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다시 본다면 초콜릿처럼 맛있을까?
오늘도 초콜릿 같은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05. Cookie (feat. Nason, Snacky Chan)
- 매번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무슨 생각인지 뭘 먹고 싶은지 어딜 가고 싶은지 말을 해야 알지
한숨밖에 안 나와. 이번에도 내가 나쁜 놈을 자청하고 미안하다고 하겠지
괜찮아질 거야 좋아질 거야 하면서 오늘도 너에게 맞추기만 하고 있어.
06. 딥커피
- 연남동에 위치한 ‘딥커피' 라는 카페를 내 집 안방처럼 드나든지 가 벌써 10년째다.
요즘은 방문한지 오래되었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 힘들게 겨우내 시간을 내서 간다.
바쁘게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의 소음과 사람들의 들릴 듯 말 듯 한 수다 등 모든 걸 사운드로 담아내서 너와 함께 했던, 그리고 나의 마음의 안식처인 카페를 트랙에 담아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