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계의 엔리오 모리코네, 음악감독 박성진+ 이브의 키보디스트 최민창 프로젝트 밴드
굿 이너프, 세번째 싱글 [끌려] 전격 발매
그 때 그 시절 빌보드를 장악했던 신스팝 장르.
뮤지션 심현보의 톡톡 튀는 가사와 실력파 보컬 선아의 노래
'음악꾼'들이 완성한 시원한 음악의 결정체!
'공부의 신' '적도의 남자', '브레인', '야왕', '칼과 꽃', '간서치열전', '착하지 않은 여자들', '복면검사' 등에서 흔치 않은 독특한 음악으로 드라마계의 '모리코네'라 불리는 박성진. 그가 그룹 이브와 네미시스의 건반주자였던 최민창과 결성한 실력파 프로젝트 밴드가 바로 ‘굿 이너프’다. “충분히 좋지 아니한가”란 밴드의 이름처럼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을 추구하며, 박성진 감독 특유의 감각이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EOS의 보컬 김형중이 참여했던 첫 번째 싱글 [너로 가득해], 실력파 여성 보컬 선아가 참여한 두 번째 싱글 [그렇고 그런 이야기]이에 세번째로 발표한 [끌려]는 80년대를 풍미했던 신스팝 장르. 락발라드, 일렉트로닉팝에 이어 언제나 새로운 장르와 음악을 추구하는 굿 이너프의 시도가 돋보인다.
90년대에서 2000년대로 이어지며, 하우스, 트랜스, 테크노, 일렉트로니카로 명맥을 이어온 신스팝 장르를 가져와, 굿이너프가 재해석한 부분은 뉴웨이브에 가깝다. 그 때 그 시절, 홀앤오츠, 듀란듀란, 디페시모드, 휴먼리그 등, 빌보드차트를 장악했던 멜로디가 도드라진, 이 여름에 걸맞은 시원한 음악이다.
"저만 보이고 배경은 날아가, 너만 들리고 조용해, 저만치 니가 와, 자석처럼 끌려" 남녀간의 '끌림'을 감성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뮤지션 심현보의 노랫말이 상큼하다. 어렵지 않게 풀어가는 화성과 리듬은 이들이 얼만큼 여유롭게 장르를 탐닉했는가가 드러난다. 여타 가요와는 차별화된 작곡, 가사, 편곡에 오랫동안 뮤지션으로 살아오며 어느덧 경지에 오른, 흔한 말로 '음악꾼들'이 완성한 노래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렇고 그런 이야기'에 참여한 가수 선아가 다시 한 번 보컬로 합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