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락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음악을 만들어본 적이 있다.
나를 포함한 친구들이 모두 락을 좋아하고 멋진 밴드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했는데, 아무도 음악을 공부한 사람도 악기를 연주할 수있는 사람도 없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입으로 소리내어 노래를 만들어 녹음했다.
나는 기타 소리를 , 친구는 베이스 소리를 , 드럼 소리는 젓가락으로 책상을두들겼다. 개운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조금은 우리의 욕구가 해소되는 듯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 나는 매일 생각한다.
아 씨x 그 때 악기 배울걸
미디라도 배울걸
답답해 죽겠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