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진 것도, 미움이 생긴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지친 것도 아니다.
말 그대로 식어버렸다고 해야 될까?
아니, 지금 우리 관계를 말하자면 어떤 한 가지의 말로 정의할 수가 없다.
더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우린 결국 이별을 택했다.
이 곡은 14년 전 입시학원에 같이 다니던 형을 서른이 넘어서 만나게 되면서 만들어진 곡인데요. 지금은 여러 음악방송과 연주자로서 바쁘게 살고 있고 '이별 대통령'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작곡가 활동과 유튜브 활동도 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형이 되었더라고요. 살아온 얘기도 하고 각자의 음악 생활 얘기도 하며 오래전 학생 때의 모습처럼 "이런 게 있는데 이렇게 저렇게 해볼까?" , "좋은데요? 그럼 제가 이렇게 이렇게 해볼게요!" 하다가 이렇게 '보통의 이별'이라는 곡을 완성했어요. 많은 분들이 부디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레터플로우와 이별 대통령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레딧-
Composed by 윤원중
Lyrics by 안효성, 윤원중
Arranged by 윤원중
Guitar by 고태영
Mixing & Mastering by 김대현@Headbang18
Album Design by 허찬국@heochalka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