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에그 new 싱글, [나는 어떡해]
"오늘도 어제보다 좋은데
내일도 오늘보다 좋을 땐 나는 어떡해"
초여름을 설렘으로 열기 위해선 이런 노래가 필요하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그 대상은 압도적이다. 모든 아름답고 빛나는 존재가 사랑의 배경이 될뿐. 그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감정을 표현하듯 뮤트한 질감으로 시작되는 리듬이 누군가의 벅찬 두근거림처럼 다가온다. 그리고, 확신이 생겼다는듯 질주하는 후반부의 기타 솔로.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감이 바뀌는 지금 이 시기처럼 사랑도 더 우거지는 방향으로 몸을 틀 때, 망설임은 사라진다.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그냥 사랑하면 되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