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Big Mistake]
록 팬들에겐 익숙한 Green Day, Bon Jovi, Maroon 5, 지구 상의 모든 이에게 익숙할 Mariah Carey가 녹음을 하던 내슈빌에 위치한 블랙버드 스튜디오.
블랙버드 스튜디오 그 곳에서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명프로듀서 줄리안 레이몬드와 머나먼 한국 땅에서 넘어온 국가대표 펑크 락 밴드 노브레인이 손을 잡고 곡 작업을 하며 5곡을 완성하였다.
완성 후 지체할 겨를도 없이 한국의 펑크락커들은 5곡의 락 넘버들을 자신들의 것으로 순식간에 소화해냈고, 그들의 거친 사운드는 Green Day의 [American Idiot] 앨범을 믹싱한 크리스 로드알지의 손을 거쳐 2014년에 완성되었다.
하지만 저작권과 계약상의 문제로 인해 여태 공개가 불가능하였고,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한 8년이 지난 지금, 2022년 공개가 가능해졌다. 거칠고, 상쾌하고, 신나고 재치 넘치는 사운드로 도배가 된 노브레인의 [Big Mistake]!
올해 여러분들의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고 신나게 만들 것이다.
1. Uh-Huh
경쾌한 드럼비트로 시작하지만 이내 해비한 기타리프와 이성우의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분위기가 반전되는 매력이 있는 곡으로 반항적인 메시지에 한 번 들으면 잊어버리기 힘든 캐치한 후렴구는 락 페스티벌에서 진가를 발휘할 록큰롤넘버!
2. Take A Long Line
몇 안되는 한국어로 포문을 열어 베이스연주가 질주감을 선사하며, 랩을 하듯 끊임없이 뱉어내는 보컬, 차갑게 중간중간 긁어대는 기타연주가 포인트인 이 곡은 호주 출신 하드록밴드 The Angels의 곡을 노브레인식으로 재창조하였으며, 이 앨범에서 믹싱을 담당한 크리스 로드 알지만의 믹싱 진가가 제일 많이 발휘된 곡이라 생각한다.
3. I Will Fight
신나게 두들겨대는 스네어사운드가 만들어내는 앞으로 진격하는 리듬에 너의 편이 되어서 널 위해 싸우겠다는 투쟁적인 가사를 듣다 보면 그 누구도 끓어오르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며, 리듬에 맞춰 뛰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4. Better Off Dead
통통 튀는 귀여운 느낌에 어울리지 않는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충격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곡으로 앨범 내 곡 중 가장 미국적인 느낌이 강해 보컬 이성우가 습득하는데 꽤나 어려워해 녹음할 때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 함께 하는 노래지만 그 상황과는 상관없이 노래는 너무나도 신난다.
5. Bad Luck
노브레인 멤버들이 사랑하는 밴드 중 하나인 미국 펑크밴드계의 레전드 Social Distortion의 Bad Luck을 노브레인식으로 블루지하게 표현하였다. 낮은 목소리로 독백하듯 읊조리는 보컬은 드라마틱한 전개감을 보여주며 멤버들의 하모니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그들의 발자취를 이야기해주는 듯하며 이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