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저는 사도바울의 전도행적을 따라 그리스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네압볼리, 데살로니가, 빌립보, 아테네, 고린도 그리고 그레데 섬까지...특히 아테네에 들어갔을 때,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신들(gods)의 형상들 그리고 그것들을 모시고 있는 파르테논 신전과 같은 수많은 신전들, 이런 것들을 바라보며 사도바울은 어떠한 생각을 했을까, 어떠한 마음으로 아레오바고 언덕에서 파르테논 신전을 바라보며 아테네인들에게 설교를 했을까(사도행전 17장 16절~34절)...‘사도바울이 곡을 쓴다면 이러한 고백을 했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현지에서 바로 이 곡의 가사를 섰습니다.
이 곡의 멜로디는 임종문 님께서 먼저 초안를 잡으셨고, 이후 제가 이어받아 전반적인 멜로디를 보정하고 코드를 붙였으며, 마지막으로 오장한 님께서 후렴구의 멜로디와 코드를 조정하여 최종본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편곡자 김창대 님께서 오케스트라와 EDM이 결합된 멋진 편곡으로 이 곡의 장엄함을 한 껏 살려주셨고, 마지막으로 소리엘의 왜 슬퍼하느냐의 작곡가로도 유명하신 디자이너 최택헌 님께서 파르테논 신전을 뒤집어 놓은 파격적인 디자인의 표지로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이 곡을 통해 작곡가로 데뷔하게 되신 임종문 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탁월한 성량으로 이 곡을 불러주신 팝페라 가수 오장한 님(제20회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과 제 의도를 제대로 살린 편곡과 디자인을 해주신 김창대 님과 최택헌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가 그리스 현지를 직접 걸으며 느꼈던 그 감동, ‘복음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이라는 말처럼 사도바울이 걸었을 그 수많은 평지와 산지를 따라 걸으며 느꼈던 그 감동을 이 곡을 통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죠!!
더 컴퍼니 대표, SongWriter, 법학박사 정선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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