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벧 [당신이라면]
Jin [폭풍가운데], Sunnie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이은 '공방Project'의 세 번 째 주인공은 정상원, 김은주 부부가 함께하는 O'Bed(오벧)이다. 2018년 초부터 꾸준히 새 노래들을 발표해 온 오벧은 자신들만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좋은 곡들을 통해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전해주었는데, 두 뮤지션이 함께 노래하며 좋은 하모니를 들려주기도 했지만 이번 곡에서는 각각 노래 그리고 편곡 및 연주로 역할을 나누어 함께하였다.
[당신이라면(주창훈 사/곡)]은 입으로는 수없이 반복하고 또 노래하는 그 사랑의 말들을 정작 삶으로는 온전히 살아내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질문들을 담고 있다.
'당신이시라면 어땠을까 지금 나와 같진 않으셨을텐데
당신이시라면 모두 외면해버린 피하고 싶은 그 곳 그 곳에 먼저 계실텐데'
이 땅에 오셔서 그가 머무셨던 곳, 그가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그가 따르기 원하셨던 길... 그것들을 묵상하며 만든 곡이다.
정상원씨의 감성적인 보컬 그리고 김은주씨의 아름다운 피아노연주와 편곡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김미현씨의 세심한 프로듀싱으로 더욱 빛을 발하였고 안지훈, 장태웅, 김대호 등 세션들의 멋진 연주에 귀를 기울여도 좋을 음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