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ed이 2년동안 걸어온 행보와 함께 새로운 타이틀곡으로 이루어진 오벧의 정규 1집 "묵상"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과 묵상으로 이루어진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위로의 노래, 치유의 노래. 이 앨범을 통해 하나님안에 있는 평강과 은혜가 모든 청자들에게 전해지길 소망한다.
묵상 PROLOGUE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사무엘하 6장 11절)
오벧에돔이라는 가드 사람의 집에 여호와의 궤가 들어왔습니다.
‘에돔의 신을 섬기는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그는
한순간에 이방의 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궤를 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오벧에돔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웃사가 죽게 된 것처럼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머무시며 그의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 성경의 이야기 앞에서 제법 오랜 날을 머물렀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이 법궤가 찾아온 오벧에돔의 집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오벧에돔의 집에 머문 하나님의 법궤, 말구유에 나신 아기 예수,
거친 질그릇에 담긴 보배,
성경 속 주님은 늘 이렇게 보잘것없고 초라한 곳에 먼저 찾아가셔서 모든 것을 복되고 아름답게 하십니다.
바라건대 저희의 음악이 흘러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이 마음도 함께 가 닿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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