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know I'm homesick, 하지만 돌아갈 곳을 잃었어"
노스탈지아(Nostalgia).
과거를 돌아보며 우리는 행복을 찾고 싶어 한다. 그러나 막상 추억을 되살리려 해도 당시의 희열을 그대로 느끼지는 못한다. 추억의 아름다움과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 그것이 노스탈지아의 본질적 양면성이 아닐까?
8년째 같이 활동하는 산하(SANHA)와 제이잭스(JJAX)는 처음 만나 음악을 시작했던 학창 시절을 기억하며 [homesick]을 썼다.
이번 싱글의 가사는 청년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혼란과, 이를 피해 과거로 회귀하는 비현실적 소망을 이야기한다.
곡의 구슬픈 내용과 대비되는 팝락 특유의 경쾌한 드럼 라인과 밝은 멜로디가 자아내는 아이러니는 불만과 낭만이 공존하는 노스탈지아를 상징한다.
또한 산하의 2년 만의 컴백 음반이자 제이잭스의 첫 프로듀싱 발표작이라는 점에서 이번 신보는 더욱 특별하다.
이와 더불어 산하와 제이잭스는 6월 23일 발표 예정인 EP 앨범 [spirit] 또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