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개>
내가 잃은 만큼 조금씩 넌 나아지겠지
'제인팝' [백야]
오늘날의 많은 레트로 뮤직 리바이벌은 대체로 미니멀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지만 제인팝은 레트로 뮤직 본연의 향수를 추구하고 있다.
밤이 되어도 찾아오지 않는 어둠은 정작 잊어야 할 때조차 그리워하는 인간의 일과 닮아있다. 안개처럼 뿌연 기억을 헤집고 찾아낸 누군가의 모습은 이제 갈 수 없는 미지의 영토처럼 마음 안에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잊고 싶은 것인지, 잊고 싶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잊을 수 없는 것인지. '기억'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앞으로도 알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언젠가 잊힌다는 것이 얼마나 슬프고도 감사한 일인가요. 밤이 오는 것처럼.
<크레딧>
Track 01. 백야
Track 02. 백야 (inst.)
Composed by 김기림, 오샘
Lyrics by 오샘
Arranged by 김기림
Vocal by 오샘
Vocal Chorus by 오샘, ELIA
Bass, Guitar, Synth & Rhythm programming by 김기림
Mixed, Mastered by 염의석
Artwork by 오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