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륜 가야금 이병욱 작품집 | 노래하는 가야금
1)옛노래
01 ‘처용가’ 신라향가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02 ‘쌍화점’ 고려가요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03 ‘정읍사’ 백제노래
- 작곡: 김영재 / 편곡: 이병욱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04 ‘제망매가’ 신라향가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2) 어부사시사
- 작시: 윤선도 / 노래:김일륜, 유희성 / 연주:실내악단 어울림
05 봄
06 여름
07 가을
08 겨울
3)국악가요
09 검정 고무신
- 작시: 민용태 / 노래: 김일륜 / 기타: 이병욱 / 대금: 임재원 / 장구: 김선옥
10 정풀이
- 작시: 김병준 / 노래: 김일륜 / 기타: 이병욱 / 대금: 임재원 / 장구: 김선옥
11 가시버시 사랑
- 작시: 금나영 / 노래: 김일륜 / 기타: 이병욱 / 대금: 임재원 / 장구: 김선옥
12 오오 금강산
- 작시: 금나영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13 천지여 천지여
- 작시: 금나영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14 두트레 방석
- 작시 금나영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15 아우내
- 작시: 금나영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16 온달아 온달아
- 작시: 금나영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17 햇빛맞이
- 작시: 김병준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18 풀꽃의 노래
- 작시: 안덕상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19 방울카드–실황
- 작시: 황대익 / 노래: 김일륜 / 연주: 실내악단 어울림
01. ‘처용가’
‘처용가’는 삼국시대 이래로 오늘까지 면면히 전승되고 있는 처용무의 원형을 담은 노래다. 동해 용왕의 아 들이라는 처용이 어느날 밝은 달 아래 밤새 노닐다가 와보니 질병을 주는 역신(疫神)이 아내를 범하고 있었 다. 이를 목격하고도 처용은 흥분하여 역신을 벌하기 보다는 오히려 ‘본디 내해다마는 빼앗긴 것을 어찌하 리요’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에 역신이 처용의 높은 인 격과 관용에 탄복하여 앞으로 ‘처용의 얼굴만 보아도 다가서지 않겠다’고 맹세하였다는 얘기가 얽혀있다
02. ‘쌍화점’
‘쌍화점’은 고려시대의 만두가게이다. 이 노래는 모두 4장으로 구성되며, 자유분방한 연애관이 드러나 있는 노랫말은 표현이 매우 직접적이다. 이병욱 작곡의 ‘쌍 화점’은 가사의 충분한 해석과 그 해석에 따른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며 긴장감 있게 절정으로 이끄는 진행, 후렴구에서의 재미있는 구음처리가 이색적이다.
03. ‘정읍사’
‘정읍사’는 장사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을 담은 백제의 노래이다. ‘달하 노피곰 도다샤 머리곰 비 취오시라’는 노랫말에 담긴 백제여인의 소박한 심성은 그대로 우리 민족의 마음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04. ‘제망매가’
‘제망매가’는 신라화랑 월명사(月明師)가 죽은 누이를 위해 지은 향가다. 월명사는 누이의 명복을 빌기 위해 재를 올리면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 문득 바람이 일더 니 제단에 놓인 종이돈이 서쪽으로 날려갔다고 한다. 이는 죽은 누이가 저승길로 가면서 노자로 삼게 한 것 으로 풀이되고 있다.
05-08. 어부사시사(봄, 여름, 가을, 겨울)
‘어부사시사’는 고산 윤선도가 전남 해남에 있는 아름 다운 섬 보길도에 살면서 우리말로 지은 40수의 노래다. 내용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바다를 주제로 이 곳에 인생을 묻고 사는 어부의 생활을 노래한 것인데, 각 노래의 끝에는 어부가 배를 띄워 바다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표현되어 있다. 작곡가 이병욱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노래 중에서 각 한 편씩을 골라 남녀 중창으로 작곡하였다.
09. 검정 고무신
‘검정 고무신’은 이별 후 재회를 기다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다. 무용 ‘검정 고무신’을 위해 1988년 작곡된 곡으로 안정된 기타반주와 깔끔한 가 사 붙임이 인상적이며, 균형감 있는 형식을 바탕으로 한 거침없는 표현력이 긴 여운을 남겨준다.
10. 정풀이
‘정풀이’는 방송작가인 김병준의 작시로 연인의 아쉬 운 이별을 노래하였으며, 여인의 못 다 이룬 사랑에대한 그리움을 담은 현대판 육자배기라 할 수 있다.
11. 가시버시 사랑
‘가시버시’란 신랑 신부의 순 우리말로, 새롭게 시작 하는 부부에게 건네는 덕담이 담긴 노래이다.
12. 오오 금강산
‘금강산’은 지금은 갈 수 없는 산이기에 더욱 그리워 지는 한반도의 명산으로, 계절마다 변하는 모습대로 달리 불리는 금강산의 이름을 찬양한 노래곡이다.
13. 천지여 천지여
‘천지여 천지여’는 언젠가 통일될 날을 염원하며 백두 산 천지를 기린 노래이다.
14. 두트레 방석
볏짚으로 만든 장독을 덮는 뚜껑인 ‘두트레 방석’의 시에서 텁텁하고 구수한 된장맛을 느끼며 굿거리 장 단에 재미난 가락을 얹어 보았다.
15. 아우내
‘아우내’는 아우내 장터에서 벌어진 유관순의 독립운 동을 기리는 시에 가락을 붙인 곡이다.
16. 온달아 온달아
‘온달아 온달아’는 고구려의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일화를 소재로 한 시에 흥겨운 가락을 붙인 곡이다
17. 햇빛맞이
‘햇빛맞이’는 찬란한 아침 태양을 맞으며 밝고 힘찬 새날을 그린 곡이다.
18. 풀꽃의 노래
‘풀꽃의 노래’는 들판에 널린 풀꽃처럼 꾸밈없고 소박 한 시에다 곱고 예쁘게 가락을 붙인 서정적인 곡이다. 내가 국악가요로 부른 첫 번째 곡이기도 하다.
19. 방울카드
‘방울카드’는 우리 정서에 바탕을 둔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종교는 신앙의 표상이기도 하지만 문화의 총체 이기도하다. 우리 음악문화유산이 무속에 잘 전해 내려오듯이 기독교에도 우리의 토속적인 문화가 내재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방울카드는 매우 신선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