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주' [오늘, 밤]
풋풋한 만남에는 항상 아쉬운 헤어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들에겐 언젠간 만나는 우리라고 보일 수 있지만 서로에겐 잠시도 떨어지기 싫어서 손을 못 놓고 먼저 놔라면서 서로의 마음이 이렇다고 말해주죠.
가끔은 남자들이 용기 내어서 말합니다.
'오늘은 같이 있자', '안가면 안돼?' 라는 말로 떨어지기 싫다는 걸 표현하죠. 하지만 한편으로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나한테 그렇게 말해주면 어떨까?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내가 생각해왔던 여자가 그렇게 말해주면 남자는 입가에 미소가 떨어지질 않을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