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Erik)
- 에릭(Erik) 7th [String Extension]
에릭(Erik)은 작곡가이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다.
그의 음악은 간결한 피아노 소품부터 아방가르드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지닌다.
7번째 Ep [String Extension]은 그간 작업했던 현대음악 4곡을 담고 있다.
앨범명의 String이 의미하듯 4곡 모두 현악기로 이루어져 있고 Extension이 말하듯
극도로 확장된 음악어법들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음악은 전통적인 음악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한 난해함이 청중과의 거리를
만들어 낸다. 이 음반은 그런 거리를 조금이라도 좁혀보고자 하는 노력이다.
그냥 신기한 착시현상을 보듯, 독특한 영상을 보듯 무겁지 않게 들어주길 기대해본다.
[Track Review]
1. Between Re and Mi (에릭_작곡)
Violin - 김다민
바이올린의 3번과 1번 현의 사이를 극적으로 확장시켜 본 곡이다.
2. Pi (에릭_작곡)
Cello - 노윤진
이 곡은 파이(Pi) 넘버를 음재료와 악기주법으로 변환한 곡이다.
3. Second Identity (에릭_작곡)
Vn I - 정성원, Vn II - 변서희, Vla - 김정희, Vc - 노윤진
유학 생활 중 느꼈던 낯선 땅에서의 이질감을 표현했다.
아무리 가지려해도 가질 수 없는 것과 의식하지 않아도 내 안에 있는 것들을
재료로 곡을 썼다.
4. Wisdom Tooth (에릭_작곡)
연주 - 앙상블 소리
사랑니가 나는 아픔을 음악으로 묘사해본 곡이다.
5. Blending I
Violin - 박신혜, Cello - 윤석우
우유와 검은 잉크가 천천히 섞여가는 모습을 두 악기로 표현해본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