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Erik)
- 에릭(Erik) 6th [Electroacoustic]
에릭(Erik)은 작곡가이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다.
그의 음악은 간결한 피아노 소품부터 아방가르드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지닌다.
6번째 Ep [Electroacoustic]은 그간 작업했던 전자음악을 4곡을 담고 있다.
1948년 피에르 쉐퍼(Pierre Schaeffer)에 의해 시작된 구체음악(Concrete Music)은
음악에 사용되는 모든 사운드를 마이크로 녹음한 뒤 그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조시켜
작품을 완성한다.
이 음반에 수록된 4곡 모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컵, 구슬, 동전...)의 소리를
변조시켜 만든 구체음악이다.
[Track Review]
1. Lucid Dream (에릭_작편곡)
All Sound_에릭
'자각몽'이라 불리는 Lucid Dream은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수 있는
꿈을 의미한다. 자각몽은 False Awakening 이란 '거짓 깨어남'과 연결된다.
꿈에서 깬듯하지만 현실과 너무 비슷한 2차의 꿈에 빠지기에 현실이라 착각하는 현상이다.
자각몽 안에서는 꿈과 현실을 구분할수 없고 확신할 수 없다.
2. Liturgical Ellipsis (에릭_작편곡)
All Sound_에릭
모스부호는 짧고 긴 음가로만 정보를 전달하며 메세지의 내용은 활자가 아닌
리듬의 형태로 변환된다. 점이 모이면 선이 되거나 큰 원이 된다.
많은 정보들 안에서 우린 어떤 사실들을 듣고 있는가.
3. 기우제 (에릭_작편곡)
All Sound_에릭
농경중심의 사회일수록 비에 대한 갈망은 커진다. 그러한 열망은 샤모니즘적인 성격으로
표현되어 격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4. Divine Wind (에릭_작편곡)
All Sound_에릭
2차대전 일본의 카미카제(Kamikaze)는 Divine Wind(신성한 바람)으로 번역된다.
극한의 대립속에서 목숨을 잃은 것은 젊은 청년들이다.
두번 다시 있어서는 안될 전쟁의 참혹함과 파괴를 표현해본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