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Erik)' [Best Wishes]
'에릭 (Erik)'은 클래식 작곡 전공자로 한국 학사, 프랑스 석사, 미국 박사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작곡가다. 음악 전공자로써 풍부한 지식과 타지 생활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그의 음악에 원동력이 되고 재료가 된다. 어렵고 난해한 음악을 공부함과 동시에 간결하고 투명한 음악을 추구하는 에릭의 음악은, 스스로의 틀에 갇히지 않고 끊임 없이 발전하고 변화하길 원하며,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이야기를 듣고, 같이 길을 걷는 듯한 음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에릭'의 첫 번째 EP [Best Wishes]는 편지의 마지막 글귀로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그의 길고 길었던 유학생활과 학생으로써의 삶에 대한 마지막 인사다. 첫 번째 곡인 "Hi Erik,"은 편지의 첫 시작을 의미하듯, 이 한 장의 앨범, 그 십 분이 조금 넘는 시간의 음악이, 이제 새로운 시간을 살아가야 하는 음악인 스스로에 대한 다짐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첫 번째 피아노 앨범을 시작으로, 많은 음악 이야기들을 준비중인 '에릭'의 음악이 기다려진다. .... ....